제 인생 책 중의 하나인 황농문 교수의 '몰입 두 번째 이야기'를 다시 펼쳤습니다. 읽다가 문득 '나는 어떨 때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해 보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자발적으로 의미를 두는 곳'에 '집중'할 때 행복감을 많이 느낍니다. 책을 읽을 때,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볼 때,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여행지에서 시간 보낼 때... 그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집중할 때 만족감이 큽니다.
'스스로 의미를 두는 것'은 꼭 한 가지만은 아닙니다. 저의 재능을 발견하고 더 키울 수 있는 일(지금처럼 글을 쓰는 것)을 할 때, 다른 사람을 도와줄 때, 새로운 경험을 할 때처럼, 각기 다른 활동에서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본질은 '내가 의미와 가치를 두는 일'에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거기에다가 작은 것이라도 성과가 나면 금상첨화겠죠.
몰입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몰입의 정의는 좀 학문적이라 건너뛰고, 그냥 고도의 집중상태라고 이해하기로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