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놓쳤다고? 아쉬워 말고 벚꽃 만발한 ‘이곳’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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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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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려한 정원인 ‘꽃물결원’의 모습 / 사진=제이드가든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수목원 ‘제이드가든’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도권에 비해 벚꽃이 1주일가량 늦게 개화하는 제이든가든은 60여 종 벚나무 개화시기가 각각 달라 오랫동안 벚꽃을 볼 수 있다. 4월 중순에는 여러 색상의 꽃이 피는 목련 100여 종과 진한 분홍빛의 털진달래를 볼 수 있다.

제이드가든에서 가장 화려한 정원은 ‘꽃물결원’이다. 꽃물결원은 4월 중순에서 5월 초까지 튤립이 만개해 인증샷 명당으로 통한다. 벚나무로 시작하는 입구를 지나면 네덜란드에서 직수입한 20여 종 5만 구의 튤립과 조팝나무류가 장관을 이룬다.

제이드가든은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제이드가든 도슨트’는 가드너와 함께 정원에 숨겨진 이야기와 식물에 대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한 달간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 클래스 ‘꿀벌 원정대’도 운영한다. 정원을 누비는 꿀벌 콘셉트로 가드너와 북 리딩, 동작 놀이를 한다. 클래스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각각 약 80분간 진행한다.

제이드가든 내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살롱제이드’는 로 봄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직접 재배한 허브류와 강원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메뉴는 새우 그린 파스타, 버섯 크림 리소토, 사과 브리 치즈 샌드위치 등이다.

제이드가든은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정원 모습을 연중 내내 관람할 수 있는 연간회원권도 판매한다. 정원을 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빙 서비스’도 있다. 정원 카트를 타고 제이드가든 정상까지 돌아볼 수 있어 아이 동반 가족·보행약자에게 반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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