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수주목표 초과달성 가능…목표가 41%↑-SK

입력
기사원문
김인경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8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41.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7% 늘어난 2조64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로 전환해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단위 당 고정비 감소 및 선가상승 효과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22개 분기만에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한 연구원은 올해 조선과 해양부문 모두 수주목표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올해 수주는 목표인 95억달러(12조300억원)를 무난하게 초과한 123억달러(15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조선 부문에서 카타르 2차 LNG운반선 14척(총 32억2000만달러·4조800억원), 쉐브론 LNG 운반선 6척 중 잔여 4척(총 10억2000만달러·1조3000억원) 수주가 예상되며 에버그린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메탄올 16척을 1척당 1억9400만달러(2500억원)의 고선가로 수주하며 컨테이너선 수주까지 채웠다”고 강조했다.

또 해양부문에서는 코랄 술(Coral Sul) 2차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1기(19억달러·2조40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되면서 올해 해양 수주목표(31억달러·4조원)를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이후에도 미국 델핀, 캐나다 시더, 크리리심스(Ksi Lisims) 등의 안정적인 FLNG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