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건조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단위 당 고정비 감소 및 선가상승 효과는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22개 분기만에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한 연구원은 올해 조선과 해양부문 모두 수주목표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올해 수주는 목표인 95억달러(12조300억원)를 무난하게 초과한 123억달러(15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조선 부문에서 카타르 2차 LNG운반선 14척(총 32억2000만달러·4조800억원), 쉐브론 LNG 운반선 6척 중 잔여 4척(총 10억2000만달러·1조3000억원) 수주가 예상되며 에버그린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메탄올 16척을 1척당 1억9400만달러(2500억원)의 고선가로 수주하며 컨테이너선 수주까지 채웠다”고 강조했다.
또 해양부문에서는 코랄 술(Coral Sul) 2차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1기(19억달러·2조40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되면서 올해 해양 수주목표(31억달러·4조원)를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이후에도 미국 델핀, 캐나다 시더, 크리리심스(Ksi Lisims) 등의 안정적인 FLNG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