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보다 비싼데…강북서 '평당 4000만원' 분양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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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2.09.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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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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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더 클래시' 19일부터 청약
53가구 후분양···분양가 84㎡ 14억
둔촌주공 등 흥행 부진속 결과 촉각
마포 더 클래시 전경. SK에코플랜트 제공

[서울경제]

서울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청약 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마포구 ‘마포 더 클래시’의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비강남권 최초로 3.3㎡(평)당 분양가 4000만 원을 넘겨 진행돼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HDC현대산업개발과 SK에코플랜트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662번지에 조성된 ‘마포 더 클래시’ 일반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12~25층, 총 17개 동 1419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32·43·54·59·84㎡로 구성된다. 다만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53가구로 전용면적 59㎡ 3가구, 84㎡ 50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는 10억 2200만~10억 5000만 원, 84㎡는 13억 3400만~14억 3100만 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로 계약 시 지급해야 한다. 중도금(20%)은 계약일로부터 30일째 되는 날에,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 혹은 입주 지정일(2023년 3월 9일) 중 늦은 날에 지급해야 한다. 후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입주는 계약 후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면 즉시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19~21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단지에는 작은 도서관, 키즈 도서관, 독서실, 공유 오피스, 대회의실, 어린이 및 유아 놀이 시설, 카페테리아, 사우나, 코인 세탁실,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파티룸, 오픈 키친,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부대 복리 시설, 주민 공동 시설이 조성됐다.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반경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입지도 우수하다. 반경 500m 내에는 아현시장이, 반경 1.5㎞ 내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부터 현대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 등을 포함한 이대·신촌 상업 시설이 자리한다. 반경 1㎞ 전후로 아현초·한서초·창천중·아현중·숭문중·숭문고·한성고·환일고·서울여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형성돼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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