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카시 美 하원의장, 中 문제 최우선 과제 거론…“경제 경쟁서 승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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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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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연합뉴스

케빈 매카시 미국 신임 하원의장이 중국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거론했다.

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의장은 7일(현지시각) 당선이 확정된 후 첫 연설에서 “미국의 오래된 문제인 채무와 중국 공산당의 부상을 해결할 것이다”라며 “의회는 이 두 사안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중국에 넘어간 수십만 일자리를 다시 가져올 방법을 조사할 것이다”라며 “그렇게 우리는 중국과 경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매카시 의장은 그동안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의장이 되면 중국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카시 의장은 “더는 위기를, 우리의 안전과 주권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라며 “국경을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남부 국경에 대한 청문회를 새 의회에서 가장 먼저 열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정부 시스템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원칙) 위에 세워졌다”라며 “이제 우리가 대통령의 정책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출 때가 됐다”라고 했다.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공세를 예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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