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닥공, 亞 모범사례… AFC에서 PT

입력2012.01.11. 오전 9:21
수정2012.01.11.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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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아시아 전역에 소개됐다.

전북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페탈링 자야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교육 세미나에서 닥공과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준비과정을 프리젠테이션했다.

이 세미나는 일본, 호주, 중국 등 올해 ACL에 출전하는 아시아 32개국 구단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전북은 지난해 ACL 결승전에서 보여준 4만 관중 유치에 따른 마케팅, 경기진행, 홍보, 안전 등에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AFC는 전북에 사례 발표를 요청했다.

전북은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수일 밤을 새며 준비했다. 발표자로 나선 전북 지원팀의 이태미 씨는 정확한 영어 발표를 위해 수 차례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프리젠테이션은 전북의 닥공을 통해 재미있는 축구, 팬을 위한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 우승과 ACL 결승 진출의 성과로 진행됐다. AFC 주관 세미나에서 클럽이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북의 팀 운영이 아시아 각국 모범사례가 된 것이다.

또한 닥공을 전북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고유명사로 적으면서 영어로 다소 자극적이지만 쉽게 와닿을 수 있는 '셧업 어택(Shut up, Attack)'으로 설명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전북이 아시아에 K리그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전북현대가 아시아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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