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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0번 프리미엄 해설

2023.08.14. 오후 4:42

2016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5책형 10번

어중간한 분량 속 군데군데 밑줄들이 보인다. 레이아웃 안 보고 무지성으로 첫 문장부터 읽기 시작했다면… 아웃!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원문자+밑줄문장들이 여럿 있으니 유형 인식 후 곧장 선지로 향해야 한다.

ㄱ. ㉠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1 + 1 = 2’와 같은 수학적 판단은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것이지만, 수학적 판단이 윤리적 판단은 아니기 때문이다. (X)

㉠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니, 이 선지는 ㉠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뭔지 보고 오자.

㉠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판단만이 윤리적 판단이다.

㉠은 조건문이고, 연결사가 "이면"이 아니라 "만"이므로 전건과 후건의 위치가 뒤집혀 있다. 눈으로 바로바로 좇을 자신이 없다면 화살표를 문장 위에 그려두자(←). 이 조건문이 거짓이라는 건, "전건이 참이고 후건이 거짓인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즉 "윤리적 판단이면서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판단이 아닌 경우"가 있으면 ㉠이 거짓이다.

선지에서 제시한 사례가 이에 해당하는지 확인한다. 선지의 사례는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판단이면서 윤리적 판단이 아닌 경우"다. 이것은 ㉠이 거짓일 때 따라 나오는 사례와 맞지 않는다. ㄱ은 틀렸다. ㄱ이 들어 있는 선지 ①, ③, ⑤를 모두 지운다. ㄷ만 보면 되겠다.

※ 선지를 한 번에 다 읽는다면,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판단이면서 윤리적 판단이 아닌 경우"에 의해 ㉠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므로, ㉠이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판단이면 윤리적 판단이다"인지 확인하면 된다.

※ 조건문 "P이면 Q이다"는 "P이면서 Q가 아닌 경우는 없다"와 같은 뜻이고, 이를 부정하면 "P이면서 Q가 아닌 경우가 있다"가 된다. 이 전환은 문제를 풀 때 순식간에 이뤄져야 하므로 확실히 이해하고 암기해둘 것. 어떤 조건문 "P이면 Q이다"가 거짓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면 그로부터 "P이면서 Q가 아닌 경우가 있구나!"가 바로 따라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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