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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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볼턴의 에이스!'
이청용(25,볼턴)이 절묘한 논스톱 패스로 팀 동료의 골을 사실상 이끌어냈다.
이청용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3~14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장해 후반 37분 나이트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의 절묘한 패스는 전반 37분에 나왔다. 후방 지역에서 넘어온 패스를 트래핑 없이 오른발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감각적인 패스였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패스는 다비드 은고그(24)에게 향했다.
이때 은고그가 각을 줄이러 나오는 본머스 골키퍼보다 먼저 공을 낚아챘다. 이어 각이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이청용의 절묘한 패스와 은고그의 공을 향한 집념이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볼턴 공식 홈페이지는 이청용의 이 패스를 '엄청난(tremendous) 패스'라고 묘사했다. 또 경기 후 볼턴의 구단 및 서포터즈 소식 등을 전하는 웹사이트 ‘버든 에이스’는 이청용을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경기 후 챔피언십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청용의 도움을 인정하지 않았다. 올 시즌 이청용은 아직까지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한 채 1도움(9월18일, vs 더비카운티전)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볼턴은 후반 추가시간 3분 벡포드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볼턴(2승7무5패,승점 13점)은 리그 19위를 달리고 있다.
<볼턴-본머스 하이라이트 영상 (이청용의 절묘한 패스는 영상 21초부터)>
☞ < "이청용, 환상 논스톱 패스.. "MOM 까지!"" 동영상 바로 보기>
◆ "이청용, 환상 논스톱 패스.. "MOM 까지!"" 동영상 주소 :
https://www.youtube.comqAltCmFT1VU
'버든 에이스'가 이청용을 '본머스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사진=버든 에이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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