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 수입액 증가…일본 1월 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 1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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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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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항구.[EPA]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일본의 1월 경상수지 적자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통계(속보치)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조9766억 엔(약 19조 원) 적자로 나타났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85년 이후 기존의 월간 경상수지 최대 적자는 2014년 1월의 1조4561억 엔(약 14조 원)이었다.

일본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작년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엔화 가치 하락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액 증가가 경상수지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아울러 1월 상품수지가 3조1818억 엔(약 30조 원) 적자를 기록한 것이 경상수지 악화를 초래했다고 짚었다.

앞서 일본 재무성이 지난달 16일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1월 무역수지 적자는 3조4966억 엔으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월 단위 기준으론 적자 규모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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