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4∼3℃, 낮 최고기온은 3∼9℃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일부 지역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오후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한 눈이나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동해안 5∼15㎝ ▲강원 내륙,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충북 3∼10㎝ ▲경북 북동 산지 5∼20㎝ ▲경북 북부 내륙 5∼10㎝ ▲대구·경북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 3∼8㎝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동부 내륙 제외), 전북 서부, 울산, 경남 중·동부 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1∼5㎝다.
강원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5∼30㎜ ▲대구·경북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 충북,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5∼5.5m, 남해 1.0∼4.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