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돌아온 장근석, '미끼'로 이미지 변신 통할까[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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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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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장근석의 복귀는 통할까.

장근석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를 통해 5년 만에 본업에 복귀한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지 8년 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물이다. 장근석은 극중 구도한 역을 맡았다. 구도한은 변호사 출신의 강력계 형사로 의문 가득한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집요함과 열정을 가진 인물이다.

장근석은 아역부터 시작해 '황진이'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이태원 살인사건' '미남이시네요' '예쁜 남자' 등에 출연하며 '아시아 프린스'로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연기 뿐 아니라 '프로듀스 101' 등에서 탁월한 진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수준급의 노래 실력도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러나 2018년 병역 문제로 발목을 잡혔다. 1987년 생인 장근석은 병역법상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할 시기가 지났음에도 새 드라마에 참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장근석은 2011년 처음 조울증 진단을 받아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며 2018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수행했다.

이로써 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장근석은 오랜 시간 드라마나 영화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그러다 무려 5년 만의 공백을 깨고 배우 복귀를 선언한 것.

수려한 외모는 물론 다양한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온 장근석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도 크다.

장근석 또한 '미끼'의 첫 공개를 앞두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인증샷 속 장근석은 블랙 슈트를 입고 완벽한 핏을 자랑하고 있다. 크고 또렷한 눈망울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는 장근석은 볼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파이팅 넘치는 자세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장근석은 앞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그동안 뻔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수염도 길러보고, 거친 남자를 표현해보려고 했다. 과거에 '이태원 살인사건'이라는 영화를 통해 들었던 칭찬들처럼 카타르시스를 느껴보고 싶었다"며 "대본을 처음 접했을 당시 홀리듯이 읽었는데, 극 속에서 캐릭터들이 느끼는 긴장감을 시청자분들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연기 변신은 2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미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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