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빌보드 200 3위 값진 선물..에이티니 잊지 않을게요"[★창간18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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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9.07.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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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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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올해로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에이티즈(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그야말로 뜻깊은 2022년을 보내고 있다. 확실한 콘셉트의 세계관과 스토리라인 등을 구축하고 실력적으로도 검증된 퍼포먼스를 완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빌보드 200 차트 3위 등극이라는 멋진 성과도 이뤄냈다. 에이티즈는 "이미 올해 최고의 값진 선물을 받았다"라며 겸손한 소감도 숨기지 않았다.

2022 KCON 스케줄 소화 이후 9월 해외투어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에이티즈는 스타뉴스 창간 18주년을 축하하며 2022년 성과를 자평하고 앞으로의 포부와 에이티니(에이티즈 팬덤)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 스타뉴스 창간기획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반 이상이 지나갔는데 한창 월드투어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근황을 먼저 묻고 싶어요.

▶종호=지난 7월 29일 발매한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해외에서의 앨범 프로모션 활동이나 하반기 월드투어 등 여러 일정이 있어서 다시 한번 파이팅을 다지고 있습니다.
▶우영='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게릴라'(Guerrilla)로 활동을 하면서 에이티니(ATINY) 여러분들의 큰 사랑이 정말 엄청난 동기부여와 원동력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입니다.

/사진제공=KQ엔터테인먼트

◆ 음악방송 6관왕에도 달성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2022년 연이은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감도 듣고 싶습니다.

▶여상=진짜 예상치 못한 결과들이었고, 매번 1위로 불릴 때마다 에이티니한테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민기=일단 너무 감사드리고요. 6관왕이라는 게 정말 큰 영광이면서 동시에 팬분들이 주신 상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도록 늘 고민하고 준비된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분 좋은 부담감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 2022년은 에이티즈에게 어떤 해로 기억되고 있나요?

▶홍중=2022년은 저희가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대면 공연도 다시 시작했고, 약 7개월 만에 새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도 선보였는데요. 에이티니와 에이티즈에게 기분 좋은 소식들을 많이 가져다준 앨범이라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앨범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2022년은 에이티니와 에이티즈에게 행복 같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윤호=2022년은 저희에게 "성장했다"라고 생각되는 해입니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에이티니와 에이티즈의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느꼈고, 각 멤버들 스스로도 많은 무대들을 경험하면서 그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 빌보드 200 차트 3위 등극 등 해외 차트에서의 놀라운 성과가 특히 올해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어떠하신가요?

▶산=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이렇게 또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에이티니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부족한 부분들 더 채워서 그만큼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성화=이번 활동에서의 목표로 세운 게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멋진 무대 보여드리자"였어요. 그 생각만으로 열심히 달렸는데 에이티니분들께서 오히려 이렇게 큰 선물로 돌려주시니,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 건강하게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혼혈, 해외파 출신이 없는 전원 한국인 멤버로 이뤄진 에이티즈인데요. 해외 팬덤의 영향력이 이미 어마어마했습니다. 해외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홍중=처음부터 그런 포커스를 맞추진 않았어요. 다만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것,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자신 있게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렇게 우리 음악과 무대를 함께 즐기면서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희를 알아봐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할 따름이에요.
▶우영=에이티즈만의 에너지를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저희의 마음을 팬분들께서 잘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 활동 역시 에이티즈에게 많은 의미를 가져다줄 것 같아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요?

▶성화='더 월드'라는 새 시리즈, 그리고 첫 에피소드를 시작하는 만큼 저희에게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에이티니분들이 저희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함께 좋은 성과들을 이뤘는데, 이런 점들이 저희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전환점이 되었어요.
▶우영=에이티즈의 퍼포먼스와 음악적 스펙트럼을 많은 분께 한 번 더 증명할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 하반기에도 해외투어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해외투어만이 가진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면 소개해 줄 수 있나요?

▶종호=팬분들의 기대감을 위해 많은 걸 스포해드리긴 어렵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은 상반기 월드투어 대비 완전히 새로운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에이티즈 콘서트는 매번 새롭고, 갈 때마다 더 재밌다'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드리고 싶어요.
▶민기='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은 2년 만의 대면 공연이었던 만큼 저희 대표곡 중에서도 폭발적인 무대를 연이어 배치하면서 보는 즐거움이 많았던 공연이라면, 이번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은 한층 더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어요. 좀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 곧 데뷔 4주년을 맞이합니다. 에이티즈라는 아티스트가 얼마나 성장했다고 생각하는지 멤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홍중=요즘 저희의 머릿속은, 무대를 하거나 팬분들을 만날 때 '뭘 보여드리고 싶은가, 뭘 보여드리면 좋을까'로 가득 차 있어요. 멤버 개개인 그리고 여덟 명이 모여서 한 팀으로서 이러한 점들을 고민하고 선택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고, 그렇게 준비해서 멋진 퀄리티로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에이티즈라는 아티스트가 성장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앞에서 말한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을 때 성장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전부 에이티니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에이티니와 에이티즈의 이름에 걸맞게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올해 또는 앞으로 에이티즈가 얻고 싶은 실질적인 성과와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종호=에이티즈와 에이티니가 앞으로도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그렇게 모든 날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성과나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거라 생각해요.
▶윤호=올해 이미 빌보드 200 3위라는 너무나 값진 선물을 받았는데요. 이와 더불어 에이티니랑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는 무대들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 노래 '해적왕'에 나오는 '우리 배는 편도로만 가'라는 가사처럼요.

◆ 마지막으로 스타뉴스 독자 여러분들과 에이티니에게 전하고 싶은 말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윤호=스타뉴스 창간 18주년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에이티니와 함께 하는 올해가 정말 저희에게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남은 2022년에는 저희가 받은 만큼 보답을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사랑해요 에이티니!
▶여상=에이티즈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에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 컴백과 함께 좋은 결과물들이 생긴 게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에이티니와 스타뉴스 독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항상 좋은 음악과 좋은 소식으로 보답해 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기자 프로필

스타뉴스 편집국 가요방송부 소속 윤상근 기자입니다. 가요 전담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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