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후임 CEO로는 린다 야카리노 NBC유니버셜 글로벌 광고·파트너십 대표가 유력하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야카리노 대표는 30년간 미디어 업계에서 광고 전문가로 활약해왔으며, 냉철하게 협상을 이끌며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해 ‘벨벳 망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는 2011년 NBC유니버셜에 합류했으며 최근에는 NBC유니버셜의 OTT플랫폼 피콕(Peacock) 출범에 핵심적 역할을 맡았다.
테슬라, 스페이스X의 CEO인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했다. 이후 일방적인 대량해고, 각종 구설수와 계정 정지 논란 등으로 수차례 오너 리스크가 불거졌다. 머스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테슬라 주가는 2.1%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