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1.0%p 금리인상, 주요 중앙은행 중 처음(상보)

입력
수정2022.07.14. 오전 6:13
기사원문
박형기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티프 맥플램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캐나다 중앙은행이 13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1.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티프 매클렘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금리 관련 회의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1.0%포인트 인상해 2.5%로 끌어 올렸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포인트의 금리인상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시장은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상했었다.

주요 중앙은행 중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은행은 캐나다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캐나다중앙은행은 4월과 6월에도 연속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었다.

캐나다는 선진국 은행 중 가장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캐나다가 1.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기준금리는 2.5%가 됐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 범위에 있다.

한편 금리인상 직후 캐나다 증권시장에서 S&P/TSX지수는 1.6%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 0.3% 하락 마감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