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만 수행 요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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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만 수행 요결

  • 저자
    직메 최기왕뽀
  • 번역
    수다지 캔뽀,지엄
  • 출판
    운주사
  • 발행
    2013.03.07.
책 소개
티벳불교의 보리도차제법, 대원만 예비수행의 지침서! 어떻게 번민을 잠재우고 평안을 얻을 것인가? 번뇌의 불을 끄고 진정한 행복과 자재함을 가져다줄 최고의 가르침! 최고의 깨달음은 곧 무아의 뜻을 증득하는 것이며 최고의 정숙함은 자기의 심식을 조복하여 부드럽게 함이며 최고의 공덕은 중생을 크게 이롭게 하는 마음이다. 이 모든 선근으로 일체 유정계가 다 뜻으로 전하는 가피를 얻어서 스승과 둘이 없는 지혜를 증오하는 데 회향한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불교
  • 쪽수/무게/크기
    575960g160*240*35mm
  • ISBN
    9788957463352

책 소개

티벳불교의 보리도차제법, 대원만 예비수행의 지침서!

어떻게 번민을 잠재우고 평안을 얻을 것인가? 번뇌의 불을 끄고 진정한 행복과 자재함을 가져다줄 최고의 가르침! 최고의 깨달음은 곧 무아의 뜻을 증득하는 것이며 최고의 정숙함은 자기의 심식을 조복하여 부드럽게 함이며 최고의 공덕은 중생을 크게 이롭게 하는 마음이다. 이 모든 선근으로 일체 유정계가 다 뜻으로 전하는 가피를 얻어서 스승과 둘이 없는 지혜를 증오하는 데 회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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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밀교와 현교를 관통하여 성불의 길로 이끌어주는 수승한 가르침!

다양한 경전과 논서를 넘나들며, 알기 쉬운 해설로 진실한 발심과

성불의 길로 이끌어주는 안내자!

티벳불교의 보리도차제법, 대원만 예비수행의 지침서!



1.

오늘날 사회는 첨단과학이 발달하고 사람들은 최고 수준의 물질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사람들 마음속의 번민과 고뇌는 조금도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번뇌를 잠재우고 평안을 얻을 것인가? 이에 대해 티벳불교에서는 자기 마음을 밝히는 수행만이 번뇌의 불을 끄고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티벳의 대표적 수행법 중 하나인 ‘대원만(족첸) 수행’의 예비수행 지침서로서, 수행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바로 깨칠 수 있는 마음의 요결서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역사상 티벳의 고승들은 종파를 초월하여 <대원만 수행 요결>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는데, 이 법은 불법에 정통하고 ‘발심’에 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법이며, 티벳불교가 중요시하는 점차적 수행인 ‘보리도차제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명실상부한 수행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대원만 수행 요결을 닦아야 한다”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대원만’이라고 번역한 ‘족첸’은 대구경大究境 또는 궁극적 경지라는 의미로, 티벳불교를 최초로 정초한 빠드마삼바와(구루 린뽀체) 이래로 닝마빠에서는 물론, 타 종파에서도 최고급 명상법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롱첸닝틱이란 대원만 수행의 방법을 말하는데 이는 예비수행과 본수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수행은 4가행을 포함하는 외적.내적 예비수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수행은 생기차제와 원만차제와 대원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이 책 <대원만 수행 요결>은 롱첸닝틱의 예비수행에 대해 닝마빠의 전승조사인 직메 최기왕뽀가 스승에게서 배운 것을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논서이다.

이 책의 저자인 직메 최기왕뽀(뺄뛸 린뽀체, 1808~1889)는 근대에 가장 유명한 닝마빠 전승조사이자 대성취자 중 한 명으로, 근본스승인 직메 갤와뉴규로부터 이 책에 수록된 대원만 예비수행법을 25차례나 배웠으며, 무문관 수행을 통해 결국 실상의 대원만 경계를 체득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대원만 수행 요결>의 전통은 창시자인 빠드마삼바와로부터 대성취자인 롱첸빠를 거쳐, 롱첸빠의 지혜의 화신인 릭진 직메링빠, 직메링빠의 마음의 아들인 직메 갤와뉴구를 통해 저자에게로 전승되었으며, 그것이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한역한 수다지 캔뽀는 직메 최기왕뽀로부터 전해오는 대원만 수행 법맥을 고스란히 간직한 직메푼촉 린뽀체의 제자로 티벳어와 중국어 정통한 스승이다. 또한 이를 우리말로 옮긴 지엄스님은 20여 년간 조사선 수행과 강원의 강주 경력을 거친 후 중국에 유학하여 수다지 캔뽀로부터 직접 대원만 수행법을 배웠다. 따라서 이 책은 비록 중역이긴 하지만 수행과 이론을 겸비한 두 번역자에 의해 완성된 것이기에 더욱 그 의의와 가치가 높다 하겠다.



2.

이 책의 내용은 전체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문과 저자 직메 최기왕뽀에 대한 꽤 자세한 약전略傳에 이어, 제1장에서는 ‘법을 듣는 방식’을 발심과 행위의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먼저, 발심은 법을 듣고 닦는 모든 순간에 항상 견지해야 하는 보리심의 마음을 내는 것이다. 행위는 끊어야 할 행위와 취해야 할 행위로 나누어 과실과 허물을 끊고, 육바라밀 등을 힘써 닦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제2장에서는 ‘공통의 외적 예비수행’을 인생난득, 수명무상, 윤회계의 결함, 인과불허, 해탈이익, 스승을 의지함이라는 6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의 인생난득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 법을 만나 수행하기가 지극히 어려움을 사유하기를 권유하며, 둘째의 수명무상에서는 태어난 모든 존재는 결국 무상하게 사라져버림을 자각하여 깊이 무상을 닦을 것을 제시한다. 셋째의 윤회계의 결함에서는 육도윤회의 세계는 결함투성이이며 고통일 뿐임을 자각하라고 하며, 넷째로 인과불허에서는 불선업과 그 과보, 그리고 해야 할 선업과 모든 업의 자성을 논한다. 다섯째의 해탈이익에서는 해탈의 정의와 분류를 제시하고, 여섯째의 스승을 의지함에서는 스승의 중요성과 스승께 의지해야 할 필요성, 그리고 스승께 의지하는 차례와 방법을 설명한다.

제3장인 ‘공통되지 않는 내적 예비수행’은 5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모든 성도聖道의 기초가 되는 귀의로, 귀의의 기초, 분류, 방법, 학처, 공덕 등을 설명한다. 둘째는 가장 수승한 대승으로 들어가는 수승한 보리심을 발함이다. 여기에는 4무량심을 발함, 수승한 보리심을 발함, 원보리심과 행보리심 수행이 포함된다. 셋째는 불리한 조건인 악업의 장애를 청정케 하는 금강살타 염송수행이다. 여기서는 참회의 이치와 4종대치력, 구체적으로 금강살타를 닦는 법과 백자명을 염송하는 방법을 제시한 다음, 참회의 공덕을 설한다. 넷째는 순연順緣의 자량을 쌓는 만다라 공양과 단박에 네 가지 마魔를 끊어버리는 자량 쌓기를 설하며, 육신보시 수행인 쬐(단법) 수행을 자세히 설명한다. 다섯째는 자기 마음속에 깨달음의 지혜를 일으키는 구경의 방편인 상사유가(구루요가), 즉 전승조사에 대한 관상을 설명하는데, 상사유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실제 수행법을 다룬다.

제4장에서는 특별한 수행법인 ‘왕생법(포와법)’을 왕생의 분류, 세 가지 생각을 갖춘 왕생, 왕생 수행법, 왕생의궤의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왕생법이 특별하다고 하는 이유는, 수행이 깊은 상근기도 능히 왕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도에 견고함을 얻지 못했거나 혹은 죄장이 두터운 사람들, 심지어 무간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지은 사람들도 이 가르침에 의해 능히 서방정토에 왕생하여 성불할 수 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생법을 ‘닦지 않고도 성불하는 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제5장의 결론은 지금껏 설한 내용을 총괄적으로 요약하고. 게송을 통해 모든 중생이 이 수승한 <대원만 수행 요결>에 의지하여 해탈의 인因을 심기를 발원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3.

이와 같이 <대원만 수행 요결>은 티벳불교 수행 전체를 구체적이고도 자상하게 다루고 있는 수행의 총 요결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티벳불교에 관심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불자, 나아가 번뇌를 없애고 자유와 해방을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손에 넣는 순간, 지금과 영원의 행복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열쇠를 손에 쥐게 되는 것과 같다고 가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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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캄튤 린뽀체 서문·5

수다지 캔뽀 서문·6

직메 최기왕뽀 약전·15

대원만 전행 인도문·39



제1장 법을 듣는 방식

1. 발심·41

1) 의락 보리심의 광대한 발심·41

2) 방편비밀진언의 광대한 발심·43

2. 행위·46

1) 끊어야 할 행위·47

(1) 법기의 세 과실·47

(2) 여섯 가지 허물·49

(3) 수지해서는 안 될 다섯 가지·55

2) 취해야 할 행위·56

(1) 4상에 의지함·57

(2) 육바라밀을 구족함·60

(3) 기타 위의威儀에 의지함·61



제2장 공통의 외적 예비수행

1. 인생난득·63

1) 본성한가本性閑暇를 사유함·63

2) 특법원만特法圓滿을 사유함·66

(1) 다섯 가지 자체원만·66

(2) 다섯 가지 타인원만·71

3) 얻기 어려움의 이유를 사유함·83

4) 수량 비교로 사유함·84

2. 수명무상·90

1) 외부세계를 사유하여 무상을 닦음·90

2) 윤회 중생을 사유하여 무상을 닦음·92

3) 고승대덕을 사유하여 무상을 닦음·94

4) 세간의 존주를 사유하여 무상을 닦음·96

5) 각종 비유의 의미를 사유하여 무상을 닦음·98

(1) 태어나면 반드시 죽음·101

(2) 모이면 반드시 다 흩어짐·102

(3) 일체 모인 것들은 결국 흩어짐·103

(4) 쌓이면 반드시 무너짐·104

(5) 높은 곳에 처하면 반드시 떨어짐·105

6) 죽음의 인연이 정해져 있지 않음을 사유하여 무상을 닦음·109

7) 맹렬하게 희구함을 사유하여 무상을 닦음·111

3. 윤회계의 결함·119

1) 윤회계의 일반적 고통을 사유함·119

2) 육도 각각의 고통을 분별 사유함·122

(1) 지옥·122

(2) 아귀·137

(3) 축생·144

(4) 인간의 고통·147

(5) 아수라의 고통·167

(6) 천인의 고통·169

4. 인과불허·180

1) 불선업·180

(1) 열 가지 악업·180

(2) 불선업의 과·195

2) 해야 할 선업·203

3) 일체 업의 자성·206

5. 해탈이익·228

1) 해탈의 정의·228

2)해탈의 분류·228

6. 스승을 의지함·229

1) 의지할 스승의 필요성·229

2) 스승께 의지하는 차제·230



제3장 공통되지 않는 내적 예비수행

1. 귀의·280

1) 귀의의 기초·280

2) 귀의의 분류·287

3) 귀의의 방법·289

4) 귀의의 학처學處·296

5) 귀의의 공덕·304

2. 수승한 보리심을 발함·311

1) 4무량심을 수행함·312

(1) 사捨무량심을 수행함·312

(2) 자慈무량심을 수행함·316

(3) 비悲무량심을 수행함·321

(4) 희喜무량심을 수행함·340

2) 수승한 보리심을 발함·347

(1) 발심의 분류·347

(2) 정식으로 발심함·350

3) 원보리심과 행보리심 수행·354

(1) 원보리심 수행·354

(2) 육바라밀을 위한 행보리심 수행·374

3. 금강살타 염송수행·417

1) 참회의 이치·417

2) 사종대치력·419

(1) 소의대치력·420

(2) 염환대치력·420

(3) 반회대치력·421

(4) 현행대치력·421

3) 진실하게 금강살타를 닦음·422

4) 백자명을 염송함·426

5) 참회의 공덕·437

4. 자량 쌓음·444

1) 만다라 공양·444

(1) 만다라 공양의 필요성·444

(2) 만다라 수행의 대상·447

(3) 삼십칠 무더기의 만다라를 공양함·448

(4) 3신 만다라 공양·450

(5) 공양물을 깨끗하고 청정하게 함·453

(6) 자량을 쌓는 이치·456

2) 육신보시 수행·462

(1) 육신보시 수행의 뜻·462

(2) 몸을 보시하는 수행법·464

(3) 단법의 뜻·472

5. 전승조사의 관상·478

1) 전승조사 관상(구루요가)의 중요성·479

2) 전승조사의 관상 실제 수행법·485

(1) 복전을 분명하게 관함·485

(2) 칠지공·491

(3) 전심으로 기도함·509

(4) 네 가지 관정받기·511

3) 전승조사 내력·516

(1) 여래밀의전·517

(2) 지명표시전·518

(3) 보특가라이전耳傳·528



제4장 왕생법(포와법)

1. 왕생의 분류·537

1) 이근자의 견해로 법신의 왕생을 인지印持함·537

2) 중근자의 생기.원만차제가 쌍운되는 보신의 왕생·538

3) 하근자의 무량 대비화신의 왕생·538

4) 평범한 자가 세 가지 생각을 갖추어 왕생함·538

5) 대비의 갈고리로써 영혼을 천도하여 왕생함·538

2. 세 가지 생각을 갖춘 왕생·542

3. 왕생 수행법·545

1) 수련·545

2) 운용·546

(1) 오근 은몰차제·547

(2) 사대 은몰차제·547

(3) 명증득 은몰차제·548

3) 진실로 왕생을 관하여 닦는 가르침의 차례·550

4. 왕생의궤·553



제5장 결론



번역 후기·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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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메 최기왕뽀
글작가
저자 직메 최기왕뽀(Jikme Chokyi Wangpo, 無畏法王, 1808~1889)는 근대에 가장 유명한 닝마빠의 전승상사이자 대성취자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1808년 티벳 동부의 캄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곧 직메가랑(도둡첸 린뽀체)에 의해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유명한 뺄게삼뗀푼촉의 환생자로 인정되었다. 출가 후 직메 갤와뉴구(1765~1843)를 근본상사로 모시고 ‘대원만 롱첸닝틱 전행법’을 25차례나 배웠으며, 무문관 수행을 통해 허공과 같은 실상 대원만 경계를 증득했다. 아울러 겔룩ㆍ까규ㆍ샤카·닝마 등 티벳의 모든 종파와 대장경인 깐규르, 현교와 밀교의 일체 경전을 전승 받아 통달하였다. 그는 겸손하고 온화하여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기를 즐겼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늘 자비로 대하였다. 그가 지은 시와 노래는 우아한 품격을 갖추었고 번뇌를 다스리고 심식을 조복하는 비결이어서 누구나 환희심을 내었다고 한다. 지은 논서는 많았으나 대부분 소실되고 지금은 여섯 부만 전해진다. 그 가운데 『입행론』과 『공덕장』의 과판, 『대원만 수행 요결』과 『찬송집』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티벳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수다지 캔뽀
번역자
역자 수다지 캔뽀(索達吉堪布)는 티벳승. 1962년 중국 쓰촨성 루훠에서 출생하였으며, 1983년 사천성 오명불학원(五明佛學院)으로 출가하여 직매푼촉(晉美彭措) 린뽀체의 제자가 되었다. 중국어에도 능통한 대강백으로 현재까지 중국인 승려와 신도들에게 티벳불교의 심오한 교리를 전수하고 있으며, 수십 권의 티벳 불서를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지엄
번역자
역자 지엄 스님은 1956년 전북 김제에서 출생.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세에 구례 화엄사에 입산 출가하여 월하 화상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고 화엄사 강원을 졸업하였다. 봉암사 선원을 비롯하여 칠불사 선원에서 14안거를 성만하였고 화엄사 강원 강주, 운암사 도감을 역임했다. 1995년 중국에 유학하여 북경문화대학을 수료하고, 남경대학에서 석ㆍ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해인사 승가대 교수로 재직하며 『입보살행론광석』을 번역하였고, 현재는 상해와 남경 포교원에서 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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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직메 최기왕뽀(Jikme Chokyi Wangpo, 無畏法王, 1808~1889)는 근대에 가장 유명한 닝마빠의 전승상사이자 대성취자 중의 한 명으로 꼽힌다. 1808년 티벳 동부의 캄 지방에서 태어났으며, 곧 직메가랑(도둡첸 린뽀체)에 의해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유명한 뺄게삼뗀푼촉의 환생자로 인정되었다. 출가 후 직메 갤와뉴구(1765~1843)를 근본상사로 모시고 ‘대원만 롱첸닝틱 전행법’을 25차례나 배웠으며, 무문관 수행을 통해 허공과 같은 실상 대원만 경계를 증득했다. 아울러 겔룩ㆍ까규ㆍ샤카·닝마 등 티벳의 모든 종파와 대장경인 깐규르, 현교와 밀교의 일체 경전을 전승 받아 통달하였다. 그는 겸손하고 온화하여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기를 즐겼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늘 자비로 대하였다. 그가 지은 시와 노래는 우아한 품격을 갖추었고 번뇌를 다스리고 심식을 조복하는 비결이어서 누구나 환희심을 내었다고 한다. 지은 논서는 많았으나 대부분 소실되고 지금은 여섯 부만 전해진다. 그 가운데 『입행론』과 『공덕장』의 과판, 『대원만 수행 요결』과 『찬송집』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티벳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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