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30일 강원 춘천 시내에서 제설차가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1/08/0005241354_001_20240108145904688.jpg?type=w860)
기상청은 8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화요일(9일)부터 수요일(10일)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중부지역,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눈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오는 9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낮 12시~오후 6시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으로 강설지역이 확대되겠다.
특히 오는 9일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남부 지방 일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 아침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지만 동풍과 저기압 후면 기압골 영향을 받은 경북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많은 곳 20 ㎝이상) 5~15㎝ ▲경기내륙,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동해안·전북동부(많은 곳 10㎝ 이상)·제주도산지 3~8㎝ ▲충남서해안·전북서부내륙·대구·경북주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산·경남내륙 1~5㎝ ▲전남동부내륙 1~3㎝ ▲전북서해안·광주·전남중부내륙 1㎝ 내외다.
같은 기간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부산·울산 10~40㎜ ▲강원영동·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내륙·경남·울릉도·독도·제주도 5~20㎜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5~10㎜다.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도 있어 교통 안전·보행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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