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에 80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79억1000만 달러를 웃도는 실적입니다.
주당순이익(EPS)는 1.56달러로, 역시 시장 기대치 1.44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또 3분기 매출이 약 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85억 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역시 시장 평균 예상치 1.48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HBM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의 산자이 메흐로트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EPS를 발표했으며 데이터 센터 수익은 1년 전보다 3배나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회계연도 3분기에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대하고 데이터 센터 및 소비자 지향 시장 모두에서 D램과 낸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2025 회계연도에는 기록적인 매출과 현저히 개선된 수익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가이던스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25분 5.10% 오른 108.2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0.92% 상승마감한 마이크론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넘게 급등하고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