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韓 AI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첫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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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25.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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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전경.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AI(인공지능) 반도체 1위 기업인 미 엔비디아가 국내 AI 스타트업인 트웰브랩스에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가 국내 AI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웰브랩스는 최근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에는 삼성전자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삼성넥스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와 엔비디아 등이 참여했다. 엔비디아가 트웰브랩스에 투자한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1년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를 위한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영상 검색, 분류, 텍스트 생성 등 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창업자인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다가 초기 창업 멤버들을 만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 기술 경연 대회인 ‘밸류 체인지’의 ‘영상 검색’ 부문에 출전해 대기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트웰브랩스는 CB 인사이트 선정 ‘세계 100대 AI 기업’ 과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실리콘밸리 인덱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700만달러(약 22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AI 석학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대표 등이 자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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