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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급 PSAT 언어논리 12번 프리미엄 해설

2023.10.25. 오후 6:56

2023년 7급 PSAT 언어논리 인책형 12번

※ 같은 해 민경채 PSAT 언어논리 인책형 12번과 동일 문항임.

언어논리에 항상 나오는 그 유형. 달리 설명할 것도 없이 바로 풀이를 시작할 수 있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대화 형태의 지문 박스도 그렇고, 발문에서도 밝혔듯 논쟁분석 문제다. 보기 박스가 있으므로 하나씩 붙잡고 해결을 시도한다.

ㄱ. 을과 정은 인공지능 로봇에게는 의식이 없다고 생각한다. (X)

을부터 확인해보자.

을: 도덕적 지위를 결정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나도 갑과 생각이 같다. 하지만 나는 바로 그런 이유에서 인공지능 로봇에게 도덕적 지위를 부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로봇은 기계이므로 의식을 갖는 것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독해한다면 첫문장을 읽고 갑의 말로 올라가 도덕적 지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뭔지 확인하겠지만 지금은 "인공지능 로봇에게 의식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도덕적 지위 결정 기준"에 그 내용이 있지는 않을 테니 쭉 넘어가면, 을은 로봇이 의식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통과. 정으로 간다.

정: 어떤 존재의 도덕적 지위는 우리가 그 존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가 로봇과 가족이나 친구와 같은 유의미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 인공지능 로봇이 의식을 갖지 않는 경우라 해도, 로봇에게 도덕적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

정의 견해는 도덕적 지위가 그 존재와 맺는 관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고 여기에 인공지능 로봇에게 의식이 없다는 주장은 들어 있지 않다. 중간에 "인공지능 로봇이 의식을 갖지 않는 경우라 해도"가 들어 있어서 '이러면 저런 거 아니야?' 상태에 빠질 수 있으나, 이것은 주장 강조를 위한 가정(앞선 대화에서의 의식 여부 논쟁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일 뿐이다.

ㄱ을 지우고 다음으로. 선지 구성상 ㄷ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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