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00만 분의 1 확률' 네쌍둥이 얻은 직원에 육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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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9.29. 오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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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금 2000만 원과 9인승 승합차 전달
사진=포스코제공

어제(2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김환 사원의 가족을 위한 9인승 승합차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

포스코에 의하면 김환 사원의 아내 박두레 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합니다. 특히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할 확률은 7000만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포스코는 김환 사원이 지난해 태어난 첫째 아이와 네쌍둥이를 양육하는 부담을 덜어주고자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출산장려금 2000만 원과 임직원들의 축하 의미를 담은 20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급했으며, 네쌍둥이가 첫돌을 맞이할 때까지 자녀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환 사원의 가족을 위한 선물인 9인승 승합차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김환 사원은 “결혼 전부터 다자녀를 원했지만 첫째를 낳고 나니 쉽지 않은 육아에 마음이 흔들렸었는데 이렇게 네쌍둥이가 찾아왔다. 선물 같은 존재들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2018년 기업 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포스코의 관계자는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자녀 돌봄 지원을 위한 사내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설,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한 협력사 직원 자녀장학금 지원,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 형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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