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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봉준영 기자] 탤런트 지진희가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이 괜찮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샤프한 이미지와 달리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지진희는 "학창시절에 굉장히 현실적인 학생이었다"며 "수학? 방정식알면 내가 뭐 필요가 있겠나 싶어 덧셈뺄셈곱셈까지 하고 수학을 아예 안했다. 일본어도 일본에 갈일 없을 것 같아 안배웠다"고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진희는 "한번은 친구가 걸어다니면서 소변을 싸면 안 묻는다고 해서 해봤는데 정말 안 묻더라", "건강에 좋다고 해서 팬티스타킹을 입고 잔 적 있다"는 등 이색 경험담을 털어놨다.
'요즘 괜찮은 사람 없냐'는 질문에 지진희는 망설이다 소녀시대의 수영을 꼽으며, 눈깜박이기 개인기를 선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04년 6년간 교제하던 아내와 결혼한 지진희는 "아내의 매력은 차가움이었다"며 "지금은 남들에게는 차갑고, 나한테는 뜨겁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지진희(위 사진)와 소녀시대 수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봉준영 기자 bbongj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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