黑服 입은 BTS 뷔, “태양의 후예 2 찍는 줄”…군사경찰단 특임대 복무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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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8.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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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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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 복무 중인 BTS 뷔가 흑복으로 불리는 대터레복을 입고 복무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본명 김태형)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 대테러복을 입고 복무하는 모습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7일 ‘BTS 뷔 근황,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내용과 함께 ‘흑복(黑服)’으로 불리는 SDT 대테러복을 입은 뷔의 사진이 올라왔다.

SDT는 각군 군사경찰에 소속된 조직으로 치안을 담당한다. 군기확립, 교통정리, 시설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뷔가 복무하는 SDT의 경우 대테러 작전 초동 조치, 군 내부의 주요인물(VIP) 경호 임무 등 요인 경호, 특수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18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뷔는 신병교육을 받을 당시 군사경찰에 지원해 합격했으며, 신병교육 뒤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쌍용부대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부대에 소속된 SDT에서 복무 중이다.

뷔는 최근 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군사경찰 특임복을 입고 동료 부대원으로 보이는 이들과 함께 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육군 2군단 쌍용부대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부대 소속 특수임무대(SDT) 소속으로 대터레복인 이른바 흑복을 입고 사격을 하는 방탄소년단(BTS) 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사진에서 뷔는 ‘군사경찰’ 패치가 붙은 검은색 전투복을 입고 훈련에 참가했다. 짧게 자른 머리에 마스크를 써 눈 아래를 가린 모습이었지만, 카메라를 쳐다보는 강인한 눈빛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뷔는 영상에서 시가지 전투 사격 훈련 중인 모습 등을 보여줬는데, 능숙하게 총기를 다루며 쏠 때마다 목표물을 명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어떤 영상에서 뷔가 등장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같은 뷔의 모습이 보도된 직후 관련 사진들은 X(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순식간에 공유됐다. 뷔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방탄 입대한 김에 한국군 홍보 제대로 된다”, “방탄 팬 아닌데 너무 멋있어서 어이가 없을 정도”, “이런 뷔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국방부에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X에서는 관련 사진이 공유되면서 ‘태양의 후예’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로 급상승하기도 했다. X를 이용하는 누리꾼들이 뷔의 모습을 보고 “태양의 후예 시즌 2가 시작됐다”, “군대에서 진짜 사나이를 찍고 있을 줄 알았더니 태양의 후예를 찍고 있네”, “진짜 총을 들고 태양의 후예를 찍은 뷔라니, 본 영상은 언제 공개되는 건가” 라며 관련 키워드로 글을 공유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제이홉, 지난해 12월 RM·뷔·지민·정국이 입대했으며 슈가도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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