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불참 5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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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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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노총이 반년간 불참했던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우리 사회는 급격한 산업전환과 기후위기,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중동전쟁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저성장 쇼크의 장기화 등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여 경제 위기 등에 따른 피해가 노동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라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6월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반발하며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전면 복귀 입장을 표명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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