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종철 대통령경호차장, 신임 병무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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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5.11.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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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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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육군 소장인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사진)이 이르면 13일 신임 병무청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13일쯤 이기식 현 병무청장(예비역 해군 중장)에 이은 윤석열 정부 2대 병무청장으로 김 차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김종철 신임 병무청장 내정자는 현 정부 출범 당시인 2022년 5월부터 대통령경호처장을 보좌하는 경호차장직을 수행해왔다. 김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입교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 준장으로 진급해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군사관리관을 지냈고, 제7사단장, 합참 작전기획부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을 지낸 뒤 2021년 말 전역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육사 37기), 김용현 현 경호처장(육사 38기)의 육사 후배이기도 하다.

김 청장이 취임하면 병역 의무 이행의 공정성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병무 관련 시급한 현안 해결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정부 초대 병무청장을 지낸 이기식 병무청장은 약 2년간 청장직을 수행한 것을 끝으로 13일쯤 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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