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조선일보 폐간"에 조선일보 해직기자 "실행되길 바란다"

입력
수정2025.03.07. 오후 10:26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영상] 조선투위 50년, 아직 사과받지 못했다
▲ 성한표 조선투위 위원장(왼쪽). 사진=금준경 기자
백발이 된 조선일보 해직기자들이 조선일보 앞을 찾았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일보 사옥 앞, 성한표 조선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조선투위) 위원장은 "50년 전 궐기할 때 (우리는) 젊은 기자들이었다. 저는 그때 33살이었다"며 "우리는 기대한다. 조선일보의 중추세력을 이루고 있는 30대 젊은 기자들에게 기대한다. 언젠가는 폭발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했다. 그는 "50년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눈감을 때 까지도 그 폭발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신홍범 조선투위 위원은 조선일보가 '내란'을 옹호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건희가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했다. 목숨을 걸었다는 건 보통 결의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 결의가 실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1975년 3월 박정희 독재정권에 순응했던 조선일보에서 저항하던 기자들은 쫓겨났다. 당시 해고된 32명의 기자들은 끝내 돌아가지 못했고, 아직도 사과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자세한 발언은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기자 프로필

구독자 0
응원수 0

미디어 리터러시, AI, 콘텐츠 혁신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서로 <미디어 리터러시 쫌 아는 10대>, <챗GPT의 두얼굴> 등이 있습니다.

TALK

응원의 한마디! 힘이 됩니다!

응원
구독자 0
응원수 0

미디어의 현상, 맥락, 미래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