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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시행된 고3 3월 모의고사] (22~27) [갈래 복합] (가) 김춘택, 「별사미인곡」 / (나) 이정보, 「님으람~」 / (다) 박지원, 「백자증정부인박씨묘지명」

첨부파일 1
2022.12.29. 오후 1:20
by 라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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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온제입니다^^

오늘은 2022년에 시행된 고3 3월 모의고사 (갈래 복합) (가) 김춘택, 「별사미인곡」 , (나) 이정보, 「님으람~」, (다) 박지원, 「백자증정부인박씨묘지명」을 분석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가) 김춘택, 「별사미인곡」

[이보소(‘각시님’에게 말을 건냄) 저 각시님 설운 말씀 그만하오] ( [ ] : 화자가 ‘저 각시’의 하소연을 들은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작품이 시작되고 있음)

- 이보소 저 각시님 서러운 말씀 그만하오

말씀을 드러하니 설운 줄 다 모를새(상대의 사연이 그렇게 서럽게 들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자신의 서러움이 더 크다는 것을 드러냄)

- 말씀을 들어 보니 그렇게 서러운 줄을 다 모르겠네

인연인들 한가지며 이별인들 같을손가(인연이 한 가지로 같은 것이 아니고, 이별도 다 같지 않다는 것으로, 인연이나 이별의 상황이 각자 다르다는 생각을 드러냄. 이를 통해 화자가 자신이 겪은 이별이 더 서러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음)

- 인연인들 한 가지이며 이별인들 같겠는가

[광한전(달 속에 있다는, 항아가 사는 가상의 궁전) 백옥경(하늘 위에 옥황상제가 산다고 하는 가상적인 서울)(임)을 뫼셔 즐기더니

- 광한전 백옥경에서 임을 모셔 즐기더니

아양(귀염을 받으려고 알랑거리는 말. 또는 그런 짓)을 하였거니 재앙인들 업슬손가

- 아양을 과하게 부렸거니 재앙이 없을 수 있겠는가

해 다 저문 날의 가는 줄 설워 마소] ( [ ] : 화자는 ‘저 각시’가 과거에 광한전 백옥경에서 임을 모시며 즐기다가 아양을 부려댔으니 그것이 재앙이 되어 이별하게 된 것이라며, 임과 이별하게 된 것을 서러워하지 말라고 하고 있음)

- 해 다 저문 날에 가는 것을 서러워하지 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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