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선후보에 이준석…조기대선 대비 첫 주자 확정

입력
수정2025.03.18. 오후 4:45
기사원문
김치연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당원 찬반 투표서 93% 찬성"…단독 입후보에 투표율은 5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촬영 김주형] 2025.3.4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이준석 의원이 18일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에 대비해 원내 정당 중 가장 처음으로 대선 후보를 확정 지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17일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에 대해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92.81%, 반대 7.19%로 이 의원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총선거인 수 7만7천364명 중 3만9천914명(51.59%)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혁신당은 대선에 단독 입후보 시 투표율 30% 이상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공식 후보로 선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함익병 선관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 뒤 여러 대안을 모색했지만 불가피하게 조기 대선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작은 정당이지만 큰 선거를 미리 준비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후보를 미리 선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48%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잘 채워줄 조력자를 많이 모시는 것이 이 후보가 해야 할 책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파면돼 조기 대선 실시가 확정되면 개혁신당은 즉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 대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chic@yna.co.kr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대선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
댓글

연합뉴스 댓글 정책에 따라 연합뉴스에서 제공하는 대선섹션 기사의 본문 하단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