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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_중국과 미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쟁 1편: 유니트리·유비테크·애지봇, 테슬라·Figure AI·보스턴다이내믹스 비교 분석

2025.03.26. 오후 12:09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산업, 휴머노이드 로봇.

2025년, 이 기술이 드디어 실험실을 벗어나 공장과 가정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이 거대한 시장을 선점하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 우리는 ‘미래의 생산성 패권’을 가르는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과 미국의 휴머노이드 기술 전략부터 대표 기업들의 경쟁력, 기술 노선 차이 및 미래 전망에 대해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쟁의 서막: 2025년, 대량 양산의 원년

2025년은 로봇 산업사에서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바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공장에서 '일'을 시작하는 해,

그리고 중미 양국이 로봇 패권 경쟁을 본격화한 원년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는 인건비의 1/3 수준에 불과한 9.9만 위안짜리 인간형 로봇 G1을 출시하고, 실제 전자공장에서 80명 노동자 대체 성공했죠.

미국 Figure AI는 인간 수준의 언어·비전 이해 능력을 갖춘 Helix 시스템을 발표하며,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물류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닙니다.

본격적인 상용화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강력한 시그널이죠.

중국 vs 미국: 기술 전략 양분화

중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같은 목적지를 향하지만, 가는 길이 완전히 다릅니다.

✅ 중국의 전략: 전기모터 + 가격 경쟁력

유니트리, Innovance(汇川技术) 등 중국 기업은 전기 구동 기반 부품 자립화를 통해 원가를 급격히 낮춤

2024년 기준 사족로봇 세계 점유율 60% 돌파, 핵심 부품 국산화율 75%

✅ 미국의 전략: AI 알고리즘 + 시스템 통합

  • Figure AI의 Helix, 테슬라의 FSD 알고리즘 + Optimus

  • 자연어 명령, 시각/청각 통합 이해, 자율 계획 실행 가능

  • 고가(25만~100만 달러)지만, 생산성으로 커버 가능한 구조

중국은 '양산형 하드웨어 중심', 미국은 '지능형 소프트웨어 중심'

Figure AI vs 유니트리 대표 기업 맞대결

유니트리(중국)

Figure AI(미국)

기술 노선

전기구동 + 부품자립

Helix 시스템 기반 AI 에이전트

제품단가

G1: 9.9만 위안 (약 2천만 원)

산업형: 25만 달러 (약 3.3억 원)

장점

가격 경쟁력, 양산 가능성

고정밀 작업 가능, 범용 AI

단점

범용성/지능 수준은 미흡

고가, 생산량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