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 대표는 이날 오전 1시 현재 2위인 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와 약 2500표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심 대표는 "덕양시민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깊으셨을텐데 저 심상정을 믿고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 과정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애정어린 질책 모두 가슴 속 깊이 담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제가 시작한 덕양의 변화를 또 맡겨주셔서 책임지고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코로나19 민생위기, 경제위기에서 서민의 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매우 여러운 선거였다"며 "승리한 건 지지자 여러분들의 정말 열정적인 선거 운동 덕분이다. 깊이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라며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따.
한편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한 정의당 후보들 중 심 대표 혼자만 생환이 예상돼, 앞서 그는 당사에서는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전날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의당은 오는 21대 국회에서 '한 자릿수 의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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