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김경환 서강대 명예교수가 임명 제청됐다.
금융위원회는 신임 주금공 사장으로 김경환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주금공 사장은 임명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1957년생인 김경환 내정자는 도시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한국주택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국토연구원 원장,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을 지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부동산 분야의 직위를 두루 역임했으며 공직 행정 경험을 통해 부동산 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주금공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현 최준우 사장은 올해 2월 초에 이미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자 인선 작업이 늦어지면서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