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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급 PSAT 언어논리 35번 프리미엄 해설

2024.02.07. 오후 11:23

2023년 5급 PSAT 언어논리 가책형 35번

이 해 언어가 너무너무 쉽게 나온 탓에 후반부에는 "이제 어려운 거 나오겠지… 나올 때 됐는데…" 하면서 긴장을 좀 하고 있었는데, 이 문제 풀고 긴장이 풀려 버렸던 기억이 난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을 물었으니 지문을 읽어야 하는데, 레이아웃 관찰 단계에서 선지가 <보기> 박스 형태라는 걸 봤으니 논증 소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본다(그게 파악되면 읽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동물은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을 주로 사용한다.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면 혈중 젖산 농도가 증가하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면 혈중 트리글리세리드(TG) 농도가 증가한다.

첫 문단에서 탄수화물과 지방을 혈중 젖산 농도와 혈중 TG 농도로 이어 놓았다. 추론 문제임을 감안하면 이것들은 보나마나 밑에서 패러프레이징해야 할 것이다. 머릿속에 "탄수-젖산"과 "지방-TG"를 넣어놓는다. 탄수를 많이 쓰면~ 지방을 많이 쓰면~ 구조이므로 젖산과 TG로 대소비교를 던져주고 탄수와 지방 중 뭘 더 썼니? 를 물어볼 수도 있겠다. 다음 문단으로.

곰이 계절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곰의 혈액과 배설물을 사용하여 두 건의 연구를 수행했다.

예상대로다. 주로 쓰는 에너지원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 즉, 실험을 했다는 이야기일 텐데, 이때 읽는 태도를 독해에서 논증으로 전환한다. 이것은 독해 문제가 아니라 실험 결과를 보고 추론하라는 문제다. 이렇게 바꾸는 순간 2문단의 나머지 부분은 슥 지나갈 대상이 된다. 실험 설계와 결과를 봐야지 배경을 읽고 있으면 안 되니까. 다음 문단이 바로 "첫 번째 연구에서"로 시작하니 넘어가 보면,

첫 번째 연구에서 총 10마리의 곰 각각으로부터 여름과 겨울에 혈액을 채취하여 혈중 물질의 농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로부터 혈중 평균 TG 농도는 겨울이 여름보다 높고, 혈중 평균 젖산 농도는 여름이 겨울보다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첫 번째 연구 결과를 보니 TG는 겨울>여름이고 젖산은 여름>겨울이다. 1문단에서 갖고 온 정보에 따라 이것들을 탄수와 지방으로 바꿔 보면, 여름에는 탄수를 많이, 겨울에는 지방을 많이 쓴다는 것이다. 이것까지 기억할 수 없다면 필기를 하자. 해설 이미지처럼 해도 되고, 문단 마지막 문장의 "여름"과 "겨울" 밑에 "탄"과 "지"를 적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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