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됐습니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오늘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습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 개시 조건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충족됐다"고 밝혔습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됩니다.
투표는 오늘 자정까지 계속되는데, 산업은행은 내일(12일) 오전 정확한 집계 결과를 발표하고, 채권단 600여곳에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통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