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문화다양성 사업]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2024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 스페셜 큐레이터 - 이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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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22:0039 읽음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성을 실천하고 있는
유명인사 9인의 추천 콘텐츠를 전시하는
<문화다양성 큐레이션展>이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스페셜 큐레이터는
1984년에 등단한 후 40년간 50여 권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써온 작가 이금이 님입니다.
2024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상(HCAA) 최종 후보 6인으로 선정된 이금이 님이
추천하는 문화다양성 콘텐츠는 무엇인지 지금 만나보세요!


도서
도서 <곰의 부탁>
진형민, 2020

‘나’는 남사친 ‘곰’과 그가 좋아하는 남자애 ‘양’의 여행에 끼어 바다에 간다 그리고 언제나 빨간색으로 칠해왔던 해가 노란색으로 빛나는 걸 본다. 고정관념이나 통념대로 색깔을 보았던 게 해뿐인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소설.

▼추천 문장
어릴 때 나는 아무 의심 없이 해를 빨간색으로 칠하곤 했다.
도서 <너만 모르는 엔딩>
최영희, 2018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 서 있는 청소년들은 종종 외계인 취급을 당하곤 한다. 소설 속 외계인들이 대한민국 청소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와 몰이해는 아이러니하게도 어른들의 시선과 닮았다. 외계인은 상상 속의 이주민이지만 어른들은 청소년들과 ‘지금, 여기’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도서 <로지나 노, 지나>
이란주, 2020

이주 노동자들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사람들이다. 그들과 이웃으로 살아가는 일이 그렇게 힘든 걸까.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등록이주민이 된 사람들의 사연 한 편 한 편이 마음 깊은 곳을 날카롭게 찌르기도 하고, 환히 비추기도 한다. 

도서 <사로잡는 얼굴들>
이사 레슈코, 2022

인간의 필요에 따라 사육되는 동물들은 제 수명대로 살기 어렵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 아닌 다음에는 생명체로서의 고유성과 개별성을 존중받기도 힘들다. 생추어리에 들어가 비로소 나이들 자유를 얻은 사진 속 동물들의 깊은 눈이 내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도서 <우리 마을에 온 손님>
박혜선, 2023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사피엔스는 아프리카에서 전 세계로 이주하며 퍼져나갔다. 우리도 처음엔 먼저 살고 있던 이들의 손님으로 시작했음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추천 문장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도 이 마을에 온 손님이었지.”
영상
영상 <걸>
루카스 돈트, 2018

“잘하고 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과정 중에 있는 16세 소녀 라라가 발레 학교 시험을 보는 날 아빠가 건넨 응원의 말. 라라가 자기 정체성과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가족과 주위 어른들의 모습이 새롭고 감동적이다. 

영상 <라이스보이 슬립스>
안소니 심, 2023

1990년대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 간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 이민자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사회에서 비혼모 소영은 아들 동현에게 꿋꿋하게 한국 음식을 해 먹이고, 아이들이 놀리면 때리라고 일러준다. 동현의 진정한 뿌리는 온몸으로 보여준 소영의 당당함이 아니었을까.


▼추천 문장
“애도 자길 지키려면 싸워야죠.
영상 <반쪽의 이야기>
앨리스 우, 2020

미국 십대들의 얽히고설킨 사랑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사람 사이의 관계에 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영화. 서로가 서로에게 반쪽이 돼준다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을 채우는 일이다. 


▼추천 문장
“난 늘 사랑은 한 가지 방식뿐이라고 생각했어. 올바른 방식 하나. 하지만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아.
음악
음악 <러브 포엠>
아이유, 2019

‘환대’란 우는 법을 잊어버렸던 이가 마음 놓고 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한바탕 울고 나서 가던 길을 다시 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다. 
▼추천 문장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봐 /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널 위해 / 부를게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부를게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음악 <왼손잡이>
패닉, 1995

왼손잡이를 ‘비정상’으로 보는 시각은 거의 사라진 것 같다. 하지만 ‘왼손잡이’가 은유하는 존재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 노래는 여전히 유효하다.
▼추천 문장
“모두 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그런 눈으로 욕하지마/난 아무것도 망치치 않아/난 왼손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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