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한 이날 5번째 민생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할 때는 생중계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생중계도 하지 않게 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불참의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지금 감기 기운이 심하다. 민폐가 될 것 같아 불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불화설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날 윤 대통령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한 위원장에게 “사퇴하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한 한 위원장의 대응에 불만이 분출된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 보고 나선 길”이라며 “할 일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퇴를 거부했다.
22일 오전에는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전날에 이어 비대위원장 수행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