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에 내일 또 눈…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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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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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원내륙·충북북부 2~7㎝ 적설
서울도 1~5㎝ 쌓일 듯
폭설·칼바람에 뒤집힌 우산 -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거리에서 한 시민이 강풍에 우산이 뒤집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세게 내리는 함박눈을 맞고 있다. 14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와 함께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박지환 기자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상당량 눈이 또 쏟아지겠다. 14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는데 오는 주말이 더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와 기존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발해만 쪽에 형성된 중규모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 15일 낮부터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원내륙·강원중부내륙(산지)·강원남부내륙(산지)·충북북부는 15일 적설량이 2~7㎝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서해안·강원북부내륙(산지)·충남·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서해5도·전북·전남북부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서울의 경우 15일 낮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쯤까지 이어지겠다.
- 14일 전북 전역에 눈이 내린 가운데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이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2022.12.14 정읍시 제공
15일 기온은 일시적으로 오르겠다.

금요일인 16일과 토요일인 17일 다시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18~19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재차 오겠다. 14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우 추웠는데 18~19일은 더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한다.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서해상으로 찬 공기가 지나면서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 차)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이에 17~18일 충남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오겠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7~18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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