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핵심’ 김봉현 도주…검찰, 전국 지명수배

입력
수정2022.11.11. 오후 8:27
기사원문
정해주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검찰이 지명수배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김 전 회장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국 경찰서에 김 전 회장의 지명수배 등록을 요청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구속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돼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은 김 전 회장이 도주한 오늘(11일) 김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보석 취소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횡령 사건과 별개로 90억 원대 사기 혐의가 추가 확인된 김 전 회장이 도주 우려가 크다며 지난 9월과 지난달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습니다.

두 번째 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이 김 전 회장의 '대포폰'에 대해 청구한 통신영장도 기각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26일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