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 없는' 최상목-트럼프 통화…"신원식 요청에 美측 즉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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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2.10.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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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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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AP=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3주가 지나도록 정상 간 통화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TV조선에 "지난 5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를 갖고 정상 간 통화를 제의했지만, 미국 측으로부터 즉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의 잇따른 탄핵소추로 최상목 부총리가 사실상 '권한대행의 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측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통화했다.

다만 미국 측이 대통령실과 백악관의 'NSC 라인'을 복원하자는 입장을 보여왔고, 2월 중하순 신원식 실장의 방미와 더불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양자회담도 가시화한 만큼, 조만간 '정상간 통화' 협의가 본격화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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