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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EBS 수능특강 문학] (교과서 개념 학습06) 최순우, 「연경당에서」 - 지문 해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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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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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5학년도 EBS 수능특강 문학] (교과서 개념 학습06) 최순우, 「연경당에서」 - 지문 해설편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교과서 개념 학습06] 최순우, 「연경당에서」

[A]

[연경당[창덕궁에 있는 건물.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상류 주택의 양식으로 지어짐. 참고로, 연경당은 사랑채(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대접하는 곳으로 쓰는 집채)의 당호이자 집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임] 넓은 대청(한옥에서, 몸채의 방과 방 사이에 있는 큰 마루)에 걸터앉아 세상을 바라보면 마치 연보랏빛 필터를 낀 카메라의 눈처럼 세월이 턱없이 아름다워만 보인다.] ( [ ] : 연경당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을 색채 이미지와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드러냄) [이렇게 담담하고(차분하고 평온하고) 청초(화려하지 않으면서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음)하게 때를 활짝 벗은(맑고 순수한) 우리 것의 아름다움(연경당의 한국적인 아름다움) 앞에 마주 서면, 아마 정말 마음이 통하는 좋은 친구를 만났을 때처럼 세상이 저절로 즐거워지는 까닭인지도 모른다.] ( [ ] : 글쓴이가 생각하는, 연경당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가 드러남)

[아마도 왕자의 금원(예전에, 궁궐 안에 있던 동산이나 후원. 여기서는 창덕궁 후원)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니 어딘가 거추장스러운 위엄이나 호사(호화롭게 사치함. 또는 그런 사치)가 물들었을 것 같기도 하고 궁원(궁중의 정원)다운 요염(사람을 호릴 만큼 매우 아리따움)이 깃들일 성도 싶지만 연경당에는 도무지 그러한 티가 없다.] ( [ ] : 연경당이 궁궐 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치스럽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을 것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 다만 그다지 넓지도 크지도 않은 조촐한 서재 차림의 큰 사랑채 하나가 조용하고 밝은 뜰에 감싸여 이미 태곳적부터 있었던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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