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입지에 건설사 철학 반영된 집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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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테랑 건설인 서종희 '더샵 아르테' 분양소장이 말하는 '가치 있는 집 고르는 노하우'"우리 가족이 살고싶은 집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앞으로 10년, 20년은 여기 살 수 있겠다' 확신이 생긴다면, 다른 수요자들의 생각도 똑같을 겁니다. 우수한 입지를 갖춘, 건설사의 좋은 철학이 반영된 집은 수십 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주택시장 침체기지만 여전히 수요자들은 어떤 집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에 대한 답을 내놓는다. 그럼 분양현장을 가까이에서 지키는 베테랑이라면 어떤 답을 내놓을까 궁금해진다. 그래서 지난 11일 오전 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하는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을 찾아 서종희 분양소장에게 질문을 던져보니 이런 답이 나왔다.

만나는 동안 내내 두 눈을 반짝거린 서 소장은 입지를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 같았다. 살고싶은 집이라는 느낌이란 평면이나 디자인, 마감 등에서 나오는 것일테고, 근본적으로 부동산의 가치가 입지에서 나온다는 정설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사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는 순간부터 '입지'의 중요성은 여타의 조건을 능가하는 제1의 가치 척도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입지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서 소장은 "서울이나 인천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해야 한다면 교통 여건을 고려해야겠고,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인지, 주변이나 단지 내 녹지와 산책로가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무엇보다 '내가 앞으로 10~20년은 여기 살 수 있겠다' 확신이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서 소장은 입지와 함께 건설회사의 철학을 거론했다. 편의시설이나 주택 안팎의 디자인과 품질 등 입지 외적인 요소는 총괄 디자인을 지휘하는 건설회사의 철학이 반영되기 마련이어서다.

지난 2005년 포스코건설 공채로 입사해 홍보그룹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11년째 분양마케팅그룹에서 근무 중인 베테랑 건설인으로서 서 소장의 노하우는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풀려나왔다.

서 소장은 분양마케팅그룹에서 광고홍보, 분양관리, 분양기획, 분양소장 등을 번갈아가며 업무를 맡고 있는데, 이번엔 '더샵 아르테' 분양소장으로 변신했다.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강한 건설업계에서 견본주택 총괄 책임자인 분양소장 역시 대부분이 남성이라, 여성이 한 분양현장의 총괄 역할을 맡는 일은 매우 드물다.

서종희 포스코건설 차장(더샵 아르테 분양소장)이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나 포스코건설만큼은 예외다. 성역 없는 현장을 만들고 남녀 직원 모두가 일과 삶이 양립할 수 있는 제도를 고루 마련하며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송도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현장소장과 부소장 역시 모두 여성이었다.

업계서 보기 드문 여성 소장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서 소장은 11년간의 마케팅 부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분양 현장 일선까지 나서 진두지휘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서 소장은 "마케팅 업무는 사업검토, 입지 분석, 적정 가격 도출부터 시작해 분양이 끝나고 고객들이 입주할 때 분양관리업무까지 담당한다. 즉, 우리는 입주예정자협의회나 계약자분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이번 더샵 아르테 분양 현장 일선에 나서면서도 이 같은 경험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종희 포스코건설 차장(더샵 아르테 분양소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천 원도심 출사표…워킹맘 서종희 소장의 고민도 담아낸 아파트

더샵 아르테는 송도신도시 개발에 참여하면서 송도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 포스코건설이 초기 단계부터 사업에 전략적으로 진출, 인천 원도심에 야심 차게 출사표를 던진 브랜드 아파트다. 서 소장은 "'더샵 아르테'는 송도를 인천 내에서 최선호 지역으로 만든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다"며 "GTX 라인을 따라 송도에서 인천 최중심 입지까지 확장하겠다는 회사의 포부를 담고 있으며, 이게 걸맞게 우수한 상품을 설계하고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포스코건설의 의지가 반영된 단지인 만큼 입지와 상품성 부분에서의 강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서 소장은 강조했다.

서 소장은 "더샵 아르테는 인천 노른자 입지로, 인천 전 지역을 차로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인천시청역 GTX-B노선 확정으로 서울역까지 30분, 여의도까지 15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하다"며 "특히, 구도심 특징인 생활 인프라, 교육시설, 공원, 관공서, 백화점 시장 등의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고 동시에 브랜드 새 아파트의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다"고 했다.

더샵 아르테는 미라지 포레, 네이처 테라스, 1㎞ 이상 산책로 등 특화된 조경은 물론 스마트폰 홈 제어, 청정환기 시스템, 3선 보안시스템, 엘리베이터 UV 살균 등 구축 단지에는 없던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제고했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카페, 셀프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상품성도 강화했다.

특히, 이번 더샵 아르테 분양에는 베테랑 건설인이자,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서 소장이 같은 자녀를 둔 수요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대거 담아냈다.

아파트 구매 나이대가 20·30세대, 청년층까지 낮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들을 위한 맞춤 단지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더샵 아르테'에는 아이들의 연령대별 맞춤형 환경이 마련됐다.

서 소장은 "우선 영유아기의 경우 교육보다 '보육과 소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지 내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친구를 만나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놀이터, 실내 키즈 플레이 공간,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돼 있다"며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경우 아이가 혼자 학교까지 걸어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지, 중·고등학생 자녀의 학업을 지원할 수 있는 독서실, 북카페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다. 더샵 아르테는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서종희 포스코건설 차장(더 아르테 분양소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한, 서 소장은 건설업계 종사자로서 더 좋은 집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고민이 이번 '더샵 아르테' 현장에 모두 녹아들었다고 자신했다.

서 소장은 "건설사들은 현재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채서 상품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로 '더샵 아르테' 내 입주민의 취미활동이나 개인방송, 문화강좌 등 남녀노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를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층간소음은 가장 예민한 부분"이라며 "단지는 전용 59㎡ 타입 위주로 공급, 신혼부부와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층간소음 방지재와 완충재를 더해 600T로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문을 연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에는 3일간 8천4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내달 6일에서 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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