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는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외지역인 채스워스에서 촬영된 것이다. 기아 쏘울과 쉐보레 실버라도가 나란히 달리다 갑자기 쉐보레 차량의 앞바퀴가 차량에서 분리된다. 이 타이어는 쏘울 차량 정면으로 향했고 타이어를 밟은 쏘울 차량은 하늘로 솟아오른다. 미국 언론들은 쏘울 차량이 최소 12피트(3.65m) 이상 공중에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튀어오른 쏘울은 허공에서 반바퀴를 돌아 앞쪽 보닛부터 지상에 떨어지면서 몇바퀴를 구른다. 사고 현장 주변으로 부서진 파편이 튀어나가 충격의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면서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