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코로나19 백신 최대 4400만 명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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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08.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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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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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및 글로벌 백신 기업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우선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최대 6,400만 회분의 백신을 선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제약사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회분 및 얀센 4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을 선구매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화이자의 백신은 2회 접종 백신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선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하였으며 모더나, 화이자, 얀센과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구매 약관 등을 체결하여 구매 물량 등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나머지 계약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구매한 백신은 2021년 1분기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추후 후속 개발 백신 개발 동향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추가 필요한 물량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이 아직 개발 완료전 단계이고,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부작용 등 성공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국민 건강과 안심을 위해 당초 정부에서 발표한 3,000만 명분 보다 더 많은 백신을 선구매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장관은 "현재 개발 중인 국산 치료제도 빠르면 내년초부터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백신을 통한 예방- 신속발견·진단-조기 치료'로 더욱 튼튼한 방역 체계가 구축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송 기자(kk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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