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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
<2020 K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소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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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지금 앞에 사람도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미리 양해를 좀 구하겠습니다. 감사드릴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시상식 온다고 해서 어제 만약에 상을 타면 무슨 얘길 해야되지,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다들 상을 받으면 무슨 말씀을 하시나,
제가 모르는 분들의 성함만 계속 얘기하시더라구요.
그게 아마 왜 그런지 지금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TV 보고계실 엄마, 아빠, 형, 형수 정말 감사하고
이 작품을 하게 해주신 이재상 감독님, 양희승 작가님,
송민엽 감독님 그리고 오진승 PD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작품 안에서 저랑 계속 살았던 상엽이형, 우리엄마 보연선배님
그리고 나의 다희 초희누나 정말 감사하고
그리고 우리회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지금 TV 보면서도
항상 걱정어린 잔소리해주는 박연정대표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방금 나오기 전까지도 계속 신경써준 최현오형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미누나, 혜린이, 영향씨, 세희쌤, 민지쌤 정말 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피엘케이의 이정일이사님, 박만현이사님, 김경연이사님
아 정신이 없네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이 상 받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잠깐만 다른 얘기 하겠습니다.
내년에 바로 이 KBS에서 <오월의 청춘>이라는 작품을 합니다.
그것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12월 31일 저희 엄마 김보연선배님의 생신이십니다.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상 받고 내년에 더 열심히하고 잘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서 그런데 소리 한 번 지르고 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