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푹' 빠질라…지상파·종편 등 50개 채널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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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7.17.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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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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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서비스 푹TV
실시간 채널 무료 제공


이번 주 시작되는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학교2017', '다시 만난 세계' 등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방송 ·영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TV(pooq)'가 실시간 방송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상품구성을 파격적으로 개편한다.

푹TV의 실시간 무료 채널


푹TV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17일 오후부터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과 JTBC를 비롯한 종합편성, 보도, 드라마, 영화, 예능, 스포츠, 키즈 등 50개 이상 프리미엄 채널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푹TV는 온라인서비스 중 유일하게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무제한 VOD(다시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월간 약 350만 명의 순방문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료회원 6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푹TV는 실시간 방송 무료 제공을 통해 국내 OTT(인터넷기반 영상서비스) 이용자 규모를 대폭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푹TV는 연내 100만 유료가입자를 유치, 지속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푹TV 무료채널은 일반화질 상품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존 '실시간TV+방송VOD무제한'상품과 '슈퍼팩(방송+PLAYY영화 무제한)' 상품 가입자에게는 요금인상 없이 매월 방송 프로그램 다운로드 10회 이용권한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혜택을 대폭 늘렸다.

이용자들은 와이파이(Wi-Fi) 환경에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어디서든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시청 가능하다.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푹TV(pooq)'앱을 설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료회원의 경우 TV, 프로젝터 등 대형스크린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고화질, 초고화질(full-HD)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방송VOD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푹TV는 70개 이상 실시간TV 채널과 방송VOD 20만 편, 국내외 주요 배급사 영화 700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김준환 대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요금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 무료화를 결정했다"면서 "국내 OTT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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