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무한·다양한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 충족 도울 것” [이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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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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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브 발루치 로레알 테크 부문 사장

“뷰티테크 생소하던 시절부터 팀 운영
기술 발전해도 중요한 건 소비자 이해”


“우리는 기술이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 소비자의 삶을 개선하고, 모든 개인이 무한하고 다양한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와 열망을 충족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그룹의 귀브 발루치(사진) 글로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오픈이노베이션 부문 사장은 15일 세계일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뷰티테크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로레알은 2010년부터 디지털 중심 및 기술 기반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이어왔다. 5900여명의 연구진을 전 세계에 배치해 각종 디지털 서비스, 데이터 기반 진단 기기, 개인화된 버추얼 뷰티 등 뷰티테크 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시켰다.

발루치 사장은 “뷰티테크는 우리 핵심가치인 혁신, 포용성, 개인화를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술은 품질을 개선하고 제품군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향후 10년 동안 뷰티테크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로레알은 뷰티테크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 뷰티테크 팀을 만들었다. 우리는 실험을 통해 배우면서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결국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렇게 기술이 발전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에 대한 이해라고 발루치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뷰티 업계에는 소비자의 니즈가 빠르게 변하고 또 진화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변하지 않는 니즈도 존재한다. 예컨대 자신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을 찾는 것과 같은 것 말이다”라며 “항상 고객들 삶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3년, 5년, 10년 앞을 내다보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오랜 과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내놔야 한다. 최근에는 초(超)개인화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초개인화 솔루션을 세상에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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