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축구 대표팀 '격려 오찬' 추진…손흥민·벤투 초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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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2.06.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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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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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 선수를 향해 엄지척을 하고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오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대표팀이 귀국하면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르면 모레(8일) 오찬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찬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 검토되는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코치진, 스태프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YTN 보도 등에 따르면 골키퍼 김승규(알 샤바브)와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은 귀국하지 않고 카타르 현지에서 바로 구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는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벤투 감독, 손흥민과 통화하며 12년 만의 16강 진출 성과를 이뤄낸 데 대해 격려한 바 있다. 또 6일 새벽 브라질과의 16강전이 끝난 직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팀과 선수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 수석은 이날 새벽에 치러진 한국-브라질전과 관련해 "많은 분이 긴 밤 지새웠을 것 같은데 월드컵 16강전은 국민이 함께 뛴 경기"라며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 가슴을 벅차게 했다.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에서 온 12월 선물을 국민은 잊지 못할 것이다. 대표팀 여정은 여기까지이지만 희망은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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