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공장서 500㎏ 재료 포대 떨어져 작업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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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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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부산 강서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서 사망사고
크레인 줄 끊어지며 500㎏ 재료포대가 50대 작업자 덮쳐
경찰, 업체 과실 여부 등 조사…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
제조 공장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부산의 한 공장에서 50대 작업자가 500㎏에 달하는 재료 포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A(50대·남)씨가 갑자기 떨어진 재료 포대에 깔렸다.

A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혼자 크레인을 조작하다가 크레인 줄이 끊어지며 떨어진 재료포대에 깔려 사고를 당했다.

떨어진 재료 포대는 무게만 50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크레인에 쇠줄이 아닌 일반 밧줄이 연결돼 있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의 안전수칙 준수 등 과실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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