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이유 인스타그램 계정의 최근 게시물에는 “이제 속이 좀 시원하냐” “국민 여동생 타이틀 아웃” “좌이유” “안 사요, 안 봐요” “중국 간첩이다” 등의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단순 비방에 그치지 않고 법적 조치가 가능한 도를 넘은 댓글도 일부 포착되고 있다.
이에 아이유 팬들은 “안타깝다” “고소당해 봐야 정신 차리지”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 “여기에 금융 치료 받을 사람 많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4일 탄핵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일부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아이유가 사실상 탄핵을 촉구한 것으로 보고 악성 댓글을 퍼붓고 있다.
또 아이유가 모델로 있는 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일어나는가 하면 아이유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는 글도 보인다.
한편 지난달에는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