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이유, 이제 속 시원하냐”…尹체포에 아이유 ‘댓글 테러’ 왜?

입력
수정2025.01.16. 오후 3:04
기사원문
류영상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진 = 아이유 SNS]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가수 아이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성 댓글들을 쏟아붓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아이유 인스타그램 계정의 최근 게시물에는 “이제 속이 좀 시원하냐” “국민 여동생 타이틀 아웃” “좌이유” “안 사요, 안 봐요” “중국 간첩이다” 등의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단순 비방에 그치지 않고 법적 조치가 가능한 도를 넘은 댓글도 일부 포착되고 있다.

이에 아이유 팬들은 “안타깝다” “고소당해 봐야 정신 차리지” “악플 신경 쓰지 마세요” “여기에 금융 치료 받을 사람 많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4일 탄핵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일부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아이유가 사실상 탄핵을 촉구한 것으로 보고 악성 댓글을 퍼붓고 있다.

또 아이유가 모델로 있는 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일어나는가 하면 아이유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는 글도 보인다.

한편 지난달에는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