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레고랜드 기념품 샀더니 엉망진창 태극기…서경덕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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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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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미국 유명 테마파크에서 파는 기념품에 태극기 문양이 잘못 그려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오늘(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 "전 세계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테마파크인 미국 레고랜드의 기념품 티셔츠에 태극기 문양 오류가 발견된 제보를 받고 수정 요청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티셔츠에 각 나라의 국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태극기 문양이 조금 이상합니다. 태극기의 태극 색깔이 뒤바뀌었고, 건곤감리의 위치도 바뀌어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AFC(아시아축구연맹)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대진표에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잘못 그려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서경덕 인스타그램〉
서 교수는 "지금까지 전 세계 유명 관광지, 박물관 및 미술관, 호텔 입구, 관광버스 등에 잘못 표기된 태극기에 관한 제보를 많이 받아왔고, 누리꾼과 함께 꾸준히 수정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라별 국기 디자인을 판매하는 웹사이트에서 잘못 디자인된 태극기를 판매하고, 이를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극기 문양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상징인 국기의 디자인이 잘못된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제보받은 모든 곳에 항의 메일을 보내 반드시 수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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