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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완료
- 꺼지지 않은 불씨, 끝나지 않은 고통
- 지난 3월 21일(금)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을 비롯해, 같은 시기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불은 3월 30일부로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간헐적인 연기와 불씨가 피어오르며 재발화 우려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는 크고 깊습니다. 피해 면적은 총 48,239ha로, 이는 서울 면적의 약 80%에 해당합니다. 이 가운데 약 3,000채의 주택이 전소되었고, 농업 시설 피해도 2,000여 건에 이릅니다. (행안부, 2025.03.30) 산불로 집을 잃고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여전히 갈 곳을 잃은 채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피해 지역 주민의 고통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활동
- 굿네이버스는 산불 피해 직후, 긴급구호 체계로 전환해 경북 및 경남지역 사업장을 통해 피해 주민과 아동을 위한 지원을 신속히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속 가까스로 몸만 빠져나온 주민들을 위해 경남 산청과 하동군 대피소에 머무는 1,100세대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고, 경북 안동 체육관 대피소에도 의류와 방한용품 등 약 35,000벌 규모의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들에게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작지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굿네이버스는 각 지역 대피소의 실제 필요를 반영해 생필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따라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 무너진 일상 위에 다시 희망을 전해주세요
-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일상을 잃은 주민들과 아동에게는 앞으로의 지원이 더 절실합니다. 굿네이버스는 단기적인 구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산불 피해 아동과 가정이 안정적인 삶을 다시 이어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생계 회복과 심리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이 겪은 상실감과 아픔이 치유되고 다시 희망이 피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