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선언’ 트럼프 “대통령 당선 영광…美 다시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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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06.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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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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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대·47대 대통령 만들어준 美 국민에 감사”
“美 치유 위해 모든 것 고치겠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승리 선언을 위해 단상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승리 선언을 위해 단상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며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67명을 확보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선언에 환호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모습. AP연합뉴스

이날 연설에는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등이 함께했다.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자리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따로 연설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모교인 하워드대학교에서 지지자들과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었으나, 패색이 짙어지자 개표 파티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세드릭 리치먼드 해리스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AFP 등에 해리스가 다음 날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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